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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캐는곰, 영종도 이야기

영종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36홀 골프장 개장 해양관광단지 첫 결실

by 마늘캐는곰 2025. 4. 15.

베르힐 영종CC베르힐 영종CC베르힐 영종CC

영종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36홀 골프장 ‘베르힐 영종 CC’ 5월 31일 개장

해양수산부가 항만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에 대중골프장 ‘베르힐 영종 골프클럽(CC)’이 오는 5월 31일 공식 개장합니다. 이는 2014년 해수부와 (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협약을 맺은 지 11년 만에 첫 결실로, 당초 계획했던 워터파크, 리조트, 마리나 등 해양문화관광지구 조성은 아직 실현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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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개요 및 골프장 개장 일정

  • 위치: 인천공항 고속도로 영종대교 남단 끝,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332만㎡ 중 165만㎡ 활용)
  • 규모: 36홀 대중골프장(베르힐 영종 CC)
  • 개장 일정:
    • 5월 31일: 18홀 우선 개장
    • 6월 중순: 27홀 개장
    • 6월 말: 36홀 전체 개장
  • 공정률: 3월 말 기준 95.27%
  • 용지: 27홀은 매입, 9홀은 국유지 임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5월 말까지 골프장 준공이 완료되지 않으면 사업계획 승인이 취소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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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재개발사업과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 사업 배경: 준설토 투기장은 항만 건설 시 발생하는 모래를 쌓아두는 공간으로, 일반적으로 항만시설이나 친수공간으로 활용됩니다.
  • 사업 목적: 해양수산부는 국내 최초로 민간이 제안한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을 해양종합레저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2014년 (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당초 계획: 2조321억 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특급호텔, 복합 쇼핑몰, 교육연구지구 등 해양문화관광지구를 조성할 예정이었습니다.
  • 현황: 11년이 지난 현재, 골프장만 우선 개장하며 나머지 시설은 투자 유치와 경기 침체 등으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인프라 및 향후 계획

  • 한상IC 개통: 골프장 개장에 맞춰 영종대교 끝단에서 진입할 수 있는 ‘한상IC’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개선되었습니다.
  • 추가 시설 유치: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측은 “골프장 개장 이후 워터파크, 리조트 등 나머지 시설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투자 유치 난항: 해양수산부는 “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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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영종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의 36홀 대중골프장 ‘베르힐 영종 CC’가 5월 31일 개장하며,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의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향후 워터파크, 리조트 등 다양한 해양문화관광시설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